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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文學廣場:都柏林人之姐妹們⑧ — 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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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就是用語言塑造形象反映社會生活,又用極強烈的感染力影響社會生活。我們爲具備一定閱讀基礎的童鞋準備的韓國文學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閱讀的同時,感受這些文學作品中的優美文字感情和藝術表現手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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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그 작은 방을 휘감았다. 나는 침묵을 방패삼아 식탁에 다가가서 내 몫의 포도주를 맛보고 구석에 있는 내 자리로 조용히 돌아왔다. 엘리자는 깊은 명상에 빠진 듯싶었다. 우리는 황공하게도 그녀가 침묵을 깨기를 기다렸다. 오랜 침묵 후에 그녀가 천천히 말했다.

小屋子裏一陣寂靜。我趁這機會踅到餐桌邊,把給我喝的一小杯雪利酒嚐了幾口,隨即悄悄回到角落裏,坐在椅子上。伊麗莎似乎陷入冥想,出神了。我們尊重地等待她打破岑寂。過了好一會兒,她才慢條斯理地說:

“그가 깨뜨린 성배 때문이었지요… 그것이 시작이었어요. 물론 다들 괜찮다고 했지요. 무얼 담고 있던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모두들 그것도 미사동의 잘못이라 그랬었지요. 그렇지만 제임즈가 너무 불안해했던 거예요. 하느님 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禍根是他打碎的那隻聖餐杯……那是不詳的開端。當然囉,人們說這沒什麼,我的意思是,杯子裏沒什麼東西。不過,儘管如此……人們還說,是那孩子闖的禍呢。但是,可憐的詹姆斯,神經太脆弱了,願上帝憐憫他吧!”

엘리자가 끄덕였다.“그 일 때문에 정신이 사나워진 것이지요.” 그녀가 말했다. “그 일 이후 그는 혼자서만 우울 속에 지내기 시작했고 누구한테 말하는 법 없이 혼자서만 배회했었지요. 그러자 어느 날 밤, 어느 곳을 가야할 일이 생겼는데 어디서고 찾을 수가 없었단 말예요. 위아래 할 것 없이 다 뒤졌지만 도대체 어디서든 꼴을 볼 수 있어야지요. 그러자 어떤 직원이 성당 안을 찾아보자고 말을 했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열쇠를 찾아 성당을 열고, 그 직원, 오로크 신부, 마침 거기에 있던 신부 또 한 분이 촛불을 켜들고 들어가 그를 찾아보았는데… 글쎄 고해실 어둠 속에 혼자 앉아서 눈을 커다랗게 뜨고 가만히 웃고 있더래지 뭡니까?”

伊麗莎點點頭。“正是那件事刺激了他的頭腦,”她說,“從此他就獨自悶悶不樂,跟任何人都不搭話,只管一個人盪來盪去。有一天晚上,有人請他去訪問一家教友,可哪兒也找不到他。人們到處尋找,連一個角落都不放過,但仍然無影無蹤。於是,教堂的執事提議:不妨到小教堂去試試看。這麼着,大家拿了鑰匙,打開小教堂的門。那位執事、奧魯克神甫與那裏的一位神甫帶着燈火,進去找他……你猜怎麼着,他果然在裏面,在黑黝黝的教堂裏,兀自坐在他那小小的懺悔室內,完全清醒,不過好像在格格地癡笑,你懂嗎?”

그녀는 갑자기 무슨 소리를 들으려는 듯이 말을 멈추었다. 나는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 집에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 노신부가 우리가 보았던 대로 관 속에 가만히 누워 있음을 알고 있었다. 죽었어도 엄숙하고 험상궂게, 빈 성배를 가슴위에 놓은 채.

她驀然打住,彷彿在傾聽什麼聲音。我也豎起耳朵諦聽。可是屋子裏闃無聲息。我這才悟到,老神甫仍然靜靜地躺在棺木裏,正如我們剛纔看見的那樣,在死亡中莊嚴而猙獰,胸口放着一隻無用的聖餐杯。

엘리자가 말을 계속했다.

伊麗莎重新說下去:

“글쎄 눈을 커다랗게 뜨고 혼자 웃고 있더래니까… 그래서 모두들 그런 꼴을 보고 그 사람이 뭐 잘못됐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됐지요…”

“他完全清醒,卻好像在癡笑……當時,他們看見那副模樣,自然以爲他有點毛病了……”

 詞 匯 學 習

촛불:燭火 ,燭光 。

갑자기 정전이 되는 바람에 우리는 촛불의 불빛에 의지해야만 했다.

突然停電了,我們不得不依靠蠟燭的火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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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