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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文學廣場:蛇(下) — 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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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就是用語言塑造形象反映社會生活,又用極強烈的感染力影響社會生活。我們爲具備一定閱讀基礎的童鞋準備的韓國文學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閱讀的同時,感受這些文學作品中的優美文字感情和藝術表現手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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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목소리들: 네가 두려워 않는다면, 너는 그를 죽일텐데! 진정 나는 두려웠다, 나는 매우 두려웠다, 그러나 그래도 더욱 더 영광스러웠다. 그가 은밀한 지구의 컴컴한 문 밖으로 나와 내 환대를 찾은 것은. 그는 실컷 마셨다, 그리곤 고개를 들었다, 꿈꾸듯, 술취한 사람처럼, 그리곤 갈라진 밤같은 혀를 공중에 날름거렸다, 아주 검은, 입술을 핥는 듯이 보였다. 그리곤 신처럼 둘러 보았다, 보려고 하지도 않으며, 하늘을, 그리곤 천천히 머리를 돌렸다, 그리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마치 세겹의 굼을 꾸듯, 느리고 긴 몸을 둥그스럼하게 구부려 당겨 내 담 표면의 무너진 둑을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然而,又傳出了聲音: “假若你不害怕,你就得把他處死!” 的確,我感到害怕,感到非常害怕,即使如此,我更感到光榮,因爲他能從祕密大地的黑暗的門中走出,前來尋求我的好客之情。他喝足了,神情恍惚地昂起頭來,就像一名醉漢,並且在空中搖動着他那像有叉的黑夜一樣的舌頭,似乎在舔着嘴脣,接着像視而不見的神,環顧空中,慢悠悠地轉動腦袋,慢悠悠地,慢悠悠地.彷彿耽於夢幻之中,開始拖曳長長的、繞成曲線的軀體,又爬上了破裂的牆面。

그리고 그가 머리를 저 무시무시한 구멍 속으로 넣었을 때, 그리고 그가 끌어올려, 어깨를 뱀답게 느슨히 하고, 더 멀리 들어갔을 때, 그가 저 무시무시한 검은 구멍 속으로의 물러남, 고의로 암흑으로 들어감, 그리고 천천히 몸을 끌어들임에 대한 일종의 공포, 일종의 항의가 나를 압도했다 그의 등이 돌려졌을 때.

當他把腦袋伸進那可怕的洞穴,當他慢慢地停住.放鬆肩膀,再繼續進洞,當他撤進那可怕的黑洞,不慌不忙地進入黑暗,慢慢地把身子拖進去,一種恐怖.一種對他這種行爲的反抗,佔據了我的心身,可他對我不予理睬。

나는 둘러보았다, 주전자를 내려 놓았다, 모양없는 나무조각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물통에 던졌다 찰싹 소리가 나도록. 내 생각엔 그것이 그를 맞추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 남아있던 그의 부분이 위엄없이 서둘러 움찔하고, 번갯불처럼 몸부림치며 가버렸다. 그 검은 구멍, 담 표면의 지구의 입술같은 갈라진 틈 속으로, 그 것을, 강렬하고 고요한 한낮에, 나는 매혹되어 응시했었다.

我環視四周,我放下水罐,我撿起笨重的木頭,啪地一聲砸向水槽。我想我沒有砸中他,但是,他留在後面倉促地擺動着的部位,突然閃電般地蠕動了一下,進入了黑洞,進入了牆面上的裂縫,我帶着迷戀凝視着黑洞,在這個酷熱的寧靜的中午。

그리고 즉각 나는 그것을 후회했다. 나는 생각했다 얼마나 시시하고, 얼마나 저속하고, 얼마나 비열한 행동이었나를! 나는 경멸했다 나 자신과 내 저주받은 인간교육의 목소리들을. 그리고 나는 알바트로스를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바랐다 그가 돌아오기를, 나의 뱀이. 왜냐면 그는 내겐 또다시 왕처럼, 이제 다시 왕관이 씌워져야 마땅한, 왕관을 못쓰고 하계에 있는, 추방당한 왕처럼 여겨졌기에. 그리하여 나는 놓쳐버렸다 생명의 귀족들 중의 한분과의 기회를. 그리고 나는 속죄할게 있다. 좀스러움을.

我立刻感到懊悔。我想到我的行動是多麼粗暴,多麼卑鄙!我憎恨我自己,憎恨可惡的人類教育的聲音。我回想起了信天翁的故事。我希望他能夠回來,我的蛇呀。因爲我又覺得他像一個皇帝,像一個流放中的皇帝,廢黜到了地獄,他一定會馬上重新戴上皇冠。於是,我失去了一次與人生的君主交往的機會。我必將受到懲罰,因爲自己的卑劣。

 詞 匯 學 習

번갯불:電光 ,閃電 ,閃光。

하늘에서 번갯불이 번쩍하더니 곧이어 벼락이 쳤다.

天空閃了一下,緊接着就打起了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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