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語文學廣場：我要把文字當喪服裹上 — 雜詩
文學，就是用語言塑造形象反映社會生活，又用極強烈的感染力影響社會生活。我們爲具備一定閱讀基礎的童鞋準備的韓國文學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閱讀的同時，感受這些文學作品中的優美文字感情和藝術表現手法。
내게 느껴오는 슬픔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거의 죄처럼 생각되는 때가 있다.
把心中哀傷用文字表出——我有時認爲這近乎罪愆；
우주 자연과 마찬가지로 말은 속의 영혼을 반쯤은 가리고 반쯤만 보인다.
因爲文字也宛若大自然，對內裏的靈魂半遮半露。
그러나 어지러운 마음과 머리를 위하여 언어는 사용되는 것.
但對不平靜的心靈和腦，有節律的詩句有個用途，
슬프고 차분한 글자 맞추기는 나른한 아편처럼 고통을 마비한다.
這哀勞作使痛苦麻木—— 雖然機械卻可充麻醉藥。
옷입듯 말로써 몸을 감싸리. 추위를 막기 위한 투박한 옷.
我要把文字當喪服裹上，一如以粗布的衣裳禦寒；
이 옷에 감싸인 그 큰 슬픔은 형체만 대강 보일 뿐이다.
但巨大的悲痛也在裏面，便僅僅顯出個依稀模樣。
詞 匯 學 習
감싸다：環圍 。包庇 ，庇護 ，掩飾 。偏袒 ，袒護 ，偏向 ，向着 。
그 여자는 아기를 감싸고 달려갔다.
那個女人抱着孩子跑去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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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