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前位置

首頁 > 語言學習 > 韓語學習 > 韓國就業難的最大受害者是?!

韓國就業難的最大受害者是?!

推薦人: 來源: 閱讀: 1.03W 次

隨着全球性經濟不景氣的惡化,韓國的就業率也是越來越低,而在就業難中,最大的受害者就是求職就業當中處於弱勢地位的女性求職者了。很多20代的求職女性反映,即使資歷出衆,但在書面審覈或面試中常會因爲性別問題被刷下來。下面我們就一起來看看目前韓國女性的就業情況吧。

韓國就業難的最大受害者是?!

“평가 과정에서 저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남자 지원자들이 저를 제치고 합격하는 모습만 두 번째 보고 있네요.”

“在評價過程中,已經有兩次看到比我差的男性申請人擠掉我通過選拔了”。

취업에 2년째 도전 중인 이모(25·여) 씨의 말이다. 이씨는 지난해 기업 공채 최종 면접까지 두 번 올라갔으나 전부 최종 탈락했다. 그는 “지난 두 번의 공채에서 실무평가를 잘 치른 것 같아 합격권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탈락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을 보니 실무평가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한 남자 지원자의 이름이 있었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좌절된 것 같아 억울했다”고 말했다.

這是連續2年挑戰就業的李某(25歲,女性)所說的話,李某去年兩次走到了企業公開招聘的最終面試階段,但全都落選了。她說:“那兩次公開招聘時,我在業務能力評價中都考得不錯,進入了前幾名,但結果還是落選了。最終合格者名單上的名字是某位在業務能力評價上並不是十分出色的男性申請人。就因爲我是女生所以才落選,感覺十分委屈”。

청년 취업대란의 최대 피해자는 여성이다. 고용시장이 한껏 얼어붙으면서 상대적 약자인 여성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 실제로 여성 실업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최악의 수준이다. 정부에서도 기업의 여성 고용을 장려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青年就業難最大的受害者是女性。幾近凍結的僱傭市場中,作爲相對弱者的女性十分不利。實際上,如今的女性失業率是1999年開始統計女性失業率以來最糟糕的時刻。政府雖然也獎勵企業僱傭女性,並且採取了多種政策,但收效甚微。

사상 최대 여성 실업률

史上最高的女性失業率

설 연휴 첫날인 1월 27일에도 학원에 나와 공부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모습. 

新年連休第一天1月27日還到補習班學習的就業準備生們。

여성은 대부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구직 사이트 ‘인크루트’는 1월 25일 구직 경험이 있는 여성 593명을 대상으로 여성 취업 장벽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남성보다 여성의 취업장벽이 더 높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구직 활동을 하며 여성으로서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72%의 응답자가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 관악구의 김모(24·여) 씨는 “서류전형에서도 기업은 남자를 선호하는 것 같다. 학과 내에서 취업 스터디를 한 적이 있는데 학점, 토익 등 정량적 스펙은 여학생이 더 강했지만 정작 서류전형 합격률은 남학생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女性大部分認爲“女性比男性更難就業”。網絡求職網站“incruit”1月25日對有過求職經驗的593位女性進行關於女性就業障礙的相關問卷調查。93%的調查對象都表示:“女性的就業障礙比男性更多”。除此之外,在“求職過程中,是否曾因女性的身份而吃過虧”的問題中,有72%的調查對象表示“曾吃過虧”。首爾冠嶽區金某(24歲,女)表示:“在書面審覈過程中,企業似乎偏好男性。學科內部曾經進行過就業研究,在學分、託業等定量資歷方面,雖然女學生資歷更好,但在書面審覈中,男學生的合格率卻更高”。

실제로 20대 여성 실업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1월 1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대 여성 실업률은 전년보다 1.0%p 오른 7.3%였다. 이는 외환위기 때보다도 높은 수치다. 외환위기 여파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된 1999년 11월 20대 여성 실업률은 지난해 11월보다 0.5%p 낮은 6.8%였고,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6%를 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20대 남성 실업률은 9.1%로 2015년 11월에 비해 1.0%p 떨어졌다.

實際上,20代的女性失業率十分嚴重。1月1日統計廳發表的數據顯示,去年11月20代女性失業率要比前年上升1.0%p,是7.3%。比金融危機當時的女性失業率還要高。因爲金融危機的餘波導致僱傭市場大幅萎靡的1999年11月,當時的女性失業率比去年11月要低0.5%p,是6.8%。2008年~2009年金融危機當時也沒有超過6%。一方面,去年11月20代男性失業率爲9.1%,比2015年11月下降了1.0%p。

20대 여성의 취업 사정이 남성에 비해 더 나빠지고 있지만 정작 실업률은 같은 나이의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난다. 이렇듯 현실과 통계에 모순이 생기는 이유는 실업률 통계를 내는 방식 때문이다. 고용통계에서는 급여를 받으며 일주일에 한 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을 전부 취업자로 본다. 따라서 생계를 위해 임시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준비에 매진하는 청년도 취업준비생이 아닌 취업자로 집계된다.

20代女性的就業情況雖然比男性糟糕,但同年齡段的男性失業率卻更高。現實和統計矛盾是由於統計失業率的方式造成的。僱傭統計中,拿到薪水,在一個星期中工作過1個小時的人就全部被當成就業者。因此,爲了生計而不得不打零工,努力準備就業的青年並不算是就業準備生,而是被當做就業者。

문제는 이러한 불완전 취업 상태에 놓인 청년 대다수가 여성이라는 것. 지난해 8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청년여성 취업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15~29세 청년 가운데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불완전 취업자는 총 5만4000명이다. 이 중 64.2%(3만4000명)가 여성이었다. 실제로 취업 희망자의 비율도 여성이 더 높았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총 80만3000여 명의 취업 희망자 가운데 50.9%(40만9000여 명)가 여성이었다.

問題是,處於這種不完全就業狀態的青年大多數是女性。去年8月韓國女性政策研究院發表的《爲解決青年女性就業困難因素的政策課題》報告書中,15~29歲的青年當中,每週工作時間不滿36小時的不完全就業者共有5萬4000多人。其中,64.2%(3萬4000人)是女性。實際就業希望者的比例也是女性更高。根據同一份統計,80萬3000名就業希望者中,50.9%(40萬9000人)是女性。

채용 기피 이유는 출산, 육아 공백

僱傭的避忌理由是生產,育兒的空白

20대 여성 실업률이 가파르게 증가한 근본적 원인은 지난 한 해 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발표된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획재정부는 2016년 고용·실업률에 대해 “신규 채용 축소,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감축 등으로 청년과 조선업 밀집지역의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6년 500대 기업 신규 채용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210개 가운데 48.6%(101개)가 2016년 신규 채용 규모를 2015년에 비해 줄였다.

20代女性失業率大幅增加的根本性原因就是去年企業的新職員招聘規模縮減。去年12月29日發佈的《2017年經濟政策方向》中企劃財政部對去年僱傭、失業率進行的分析稱:“新聘縮減,根據構造調整減少人力等導致青年和造船業密集區域的失業率上升”。實際上,韓國經濟聯合會託付給輿論調查專業機構 “Research&Research”的《2016年500大企業型聘計劃》調查中,210個迴應的企業中,48.6%(101個)企業在2016年的新聘規模比2015年有所縮小。

안 그래도 혹독한 신규 채용시장은 여성 구직자에게 더 가혹하다. 온라인 취업 사이트 ‘사람인’이 지난해 9월 기업 407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사의 69.8%가 ‘채용 시 남성 지원자가 유리할 때가 많다’고 답했다. 국미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실 연구위원은 “기업이 여성 근로자의 고용을 꺼리는 이유는 남성 근로자에 비해 출산, 육아 등으로 노동의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안양시의 정모(26·여) 씨도 “입사 면접을 보러 다니면 10개 회사 중 대여섯 곳이 출산 및 육아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다. 심한 경우 ‘출산 후 직장은 어떻게 다닐 것이냐’는 질문도 했다”고 말했다.

原本殘酷的新聘市場自此對女性求職者就更加嚴苛了。網絡就業網站“Saramin”去年9月以407個企業爲對象進行的問卷調查結果顯示:69.8%調查對象表示:“聘用時,男性申請人更爲有利”。首爾市女性家族財團女性政策室研究委員郭美愛表示:”企業之所以會避免僱傭女性勞動者,是因爲他們認爲女性勞動者因爲生產和育兒等原因,勞動的空白期要比男性勞動者更多“。京畿安陽市鄭某(26,女)也表示:“去企業面試時,10個公司中大概有6家公司會問到生產和育兒的計劃。更甚者還會問‘生完孩子後準備怎麼上班’這樣的問題”。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2015년부터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기업의 여성 고용 차별을 막아보겠다며 남성 육아휴직급여 제도를 도입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8만9795명) 대비 남성 육아휴직자는 8.5%(7616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취업 지원책이 전혀 없다는 것도 문제다. 정부는 2013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고 4조 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20대 여성에 특화된 고용정책은 전무했다.

與此相關,僱傭勞動部2015年開始,爲了阻止企業因爲生產和育兒而對就業女性的差別而導入了男性育兒停職工資制度,但有人指責這並非根本性的解決對策。比起去年所有的育兒停職者(8萬9795人),男性育兒停職者只佔8.5%(7616人)。政府根本就沒有拿出針對20代女性的就業支援政策。政府從2013年就連續6次發表了對青年職業的支援對策,投入了約4兆韓幣的預算,但卻沒有一項是針對20代女性的僱用政策。

김경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의 청년고용할당제를 민간기업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단, 청년고용할당제의 남녀비율을 맞춰 여성 구직자가 소외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中央大學社會科學教授金京熙表示:“公共機關的青年僱傭分攤制也應該導入到民間企業當中,政府應該準備好相應的政策纔是。但是,青年僱傭分攤制還需要分配好男女比例,防止企業對女性求職者的排斥纔是”。

相關閱讀:

韓國教育部計劃投入1.25億韓幣增5萬就業崗位

細數韓國女星們意想不到的前職業

揭祕韓國:韓國應屆生高薪企業TOP10

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