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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聲】韓國瑞草區免費爲弱勢羣體送盒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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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聲】韓國瑞草區免費爲弱勢羣體送盒飯

매일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4길22 주택 앞은 고소한 밥 냄새로 가득 찬다. 일반 가정집을 빌려 개조한 부엌에는 매일 4명의 직원이 분주하게 밥과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인다.

每天早上7點,首爾瑞草區青龍村4街22號房子前都能聞到一股濃濃的的米飯香。在這個出租屋改造成的廚房裏,每天都能看到四位員工忙着煮飯、炒菜、煲湯的身影。

이들이 지은 밥과 반찬은 내곡동과 양재1·2동, 방배2동, 서초1동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도시락으로 제공된다. 각 동의 돌봄매니저들은 식사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이나 퇴원 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취약계층, 보호자의 보살핌이 잠시 중단된 중증장애인 등을 발굴해 자활센터에 도시락을 신청한다. 이명환 서초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담당은 “많이 들어올 때는 하루에 80~90개의 도시락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這些做好的飯菜將被打包成盒飯送給居住在內谷洞、良才1、2洞、方背2洞以及瑞草1洞,有困難的居民們。其中就包括需要免費食物的獨居老人、出院後無人照料的弱勢羣體、暫時缺少監護人照料的重症殘疾人等。各洞負責人們會先找出該洞符合上述情況的人然後向自救中心申請免費盒飯。瑞草地區自救中心自救事業團負責人李明煥(音譯)表示:"人多的時候,一天會準備80~90份盒飯。"

21일 도시락의 메인 메뉴는 소고기잡채다. 참기름 향이 가득한 숙주나물볶음과 파래무침, 북어국도 도시락에 가득 담았다.

21號的盒飯裏不僅有牛肉雜菜,還有香油味濃郁的炒綠豆芽、涼拌蓴菜和幹明太魚湯。

박철용씨(48·가명)는 “어르신들은 밥이 많아야 좋아하신다. 밥은 무조건 한가득 담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찬과 국은 모두 저염식으로 만든다.

樸哲勇(48歲,化名)表示:"飯要多老人家才喜歡,所以我們打飯都打得很滿。"小菜和湯裏鹽都放很少。

서초구와 서초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식사준비가 어려운 돌봄 대상자들에게 지난 2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시락 제작 및 배송사업을 시작했다.

從今年2月份開始,瑞草區和瑞草地區自救中心對因受疫情影響難以自行就餐的幫扶對象提供免費盒飯。

이후 신청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 7월 이곳의 가정집을 빌려 본격적으로 도시락 제작일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서초구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隨着申請人數的大幅增加,中心於今年7月份租用了這裏的民房,用於製作盒飯。明年將把該項目擴大到整個瑞草區。

이곳에서 일하는 11명은 모두 기초생활수급자다. 4명의 제작팀이 오전 8시30분까지 도시락을 만들어 포장작업을 마무리하면 7명으로 꾸려진 배송팀이 각 지역으로 도시락을 실어나른다.

在這裏工作的11名員工都是低保戶。烹飪小組有4位成員,他們會在上午8點30分前打包好盒飯,再由7人組成的配送小組將盒飯送往各區。

메인 메뉴와 각종 반찬 등을 만드는 일은 40년 요리경력의 송기열씨(58)가 맡고 있다. 함께 일하는 김연주씨(60·가명)는 “음식을 빨리 만들고 맛도 좋아서 우리는 그냥 주방보조만 할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씨는 “김씨가 어찌나 재료를 깨끗하게 씻는지 파래가 없어지는 줄 알았다”면서 장단을 맞췄다. 지난여름에는 삼계탕도 직접 끓여 특식으로 제공했다. 부엌 한쪽에는 22일 동짓날에 맞춰 팥죽으로 제공될 팥알이 한가득 물에 담겨 있었다.

有着40年烹飪經驗的宋基烈(58歲)負責炒菜。同事金妍珠(60歲,化名)打趣道:"他不僅做得快,做出來的味道也很好。我們就是幫忙打打下手而已。"宋基烈也迴應說:"金妍珠洗菜總是洗得很乾淨,我還以爲蓴菜都洗沒了呢。"去年夏天,他們還煮過參雞湯。在廚房的一側,有個水盆裏裝滿了紅豆。這些紅豆將被用來製作22日冬至當天提供的紅豆粥。

김씨는 “예전에는 유치원 화장실 청소일을 했는데 혼자 일하다보니 외롭고 쓸쓸했지만 지금은 마냥 즐겁다”고 말했다. “매일 오전 6시까지는 출근해야 하고, 2시간 이상 꼬박 서서 일해야 하니 몸이 힘들었죠. 하지만 지금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자체로 행복해요. 송씨가 휴대전화로 노래도 틀어주니 더 신나고요.”

金某說:"我以前是打掃幼兒園衛生間的。因爲一個人工作,很孤獨很寂寞。但是現在做的很開心。每天早上6點前上班,至少要站着工作2個多小時,身體很累。但是因爲現在有同事,所以還挺幸福的。宋基烈還會用手機放歌,所以一邊聽歌一邊幹活乾的更起勁了。"

박모씨는 “가끔 배달팀 손이 빌 때 대신 배달을 가기도 하는데 도시락을 받으시고 계속 ‘감사하다’ 인사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樸某說:"有時候送餐組人手不夠的時候,我也會去送。看到那些一直說“謝謝”的老人們,就覺得自己做的事很有意義。"

이들의 공식 일과는 오후 2시가 돼야 끝난다. 다음날 제공할 반찬 재료 손질까지 마무리해야 퇴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연휴 등 특식이 제공되는 날은 오후 5시까지 일하기도 한다. 송씨는 “깍두기도 어제 미리 손질해서 담가놓았다가 오늘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因爲還要將第二天需要的食材處理好,他們要一直忙到下午2點。像節假日這種有特殊菜單的日子裏,他們要工作到下午5點。宋某說:"今天用的蘿蔔塊就是昨天醃好的。"

부지런한 11명의 손을 거친 맛있는 밥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총 499가구에 1만2228개의 도시락으로 전달됐다.

今年2月份至今,這11雙勤勞的手共爲499戶家庭送去了1萬2228份盒飯。

기초생활수급자들은 노동의지가 있어도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일정 소득이 발생하면 수급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 지병을 갖고 있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제공되는 의료비지원을 받기 위해 일을 하지 않는다.

有很多低保戶雖然有工作的想法,但也不願出去工作。因爲一旦有一定收入,他們就失去了領取資格。而且他們大部分人都患有疾病。所以爲了得到這些提供給低保戶的醫療補貼,他們決定不工作。

그러나 이곳에서 자활근로를 하는 사람들은 “기회가 된다면 내 일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도시락 제작팀 참여자 4명 중 3명은 일을 하며 식재료관리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

但是,自救中心的工作人員說:"如果有機會,我想出去工作。"而且實際上,烹飪組的4名成員中有3人在工作之餘考取了食材管理師2級資格證。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도시락 제작배송과 같은 공공주도의 사회적 돌봄사업을 확대해 근로취약계층과 돌봄취약계층 모두가 건강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瑞草區代理廳長千正旭(音譯)表示:"我們將繼續擴大免費盒飯等公益項目,繼續努力幫助弱勢羣體過上健康、自立的生活。"

今日詞彙:

주택【名詞】住宅

가득【副詞】(份量或數量)多 ,滿 ,充滿

개조하다【他動詞】改造 ,改建 ,改修 ,改裝

저염식【名詞】低鹽食品 ,低鹽食物 ,低鹽飲食

너스레떨다【自動詞】耍貧嘴 ,胡吹 ,胡侃 ,說得天花亂墜

句型語法:

-나(이나)

1)表示兩者選擇其一,相當於漢語的“…或者…”。如:

네나 내가 한번 가야 한다.

你或我得去一次。

저녁에 최병수나 박규보가 올 것이다.

晚上崔炳洙或金永男要來。

나는 동생에게 그림책이나 이야기책을 사다 주겠다.

我要給弟弟買畫冊或故事書。

“나(이나)”還可以複用。這時表示在兩個以上的人或事物中選擇其一。如:

사과나 배를 사주시오.

給買些蘋果或梨吧。

사과나 배나 사주시오(사과나 배나 아무것이나 마음대로 사주시오.)

蘋果也行,梨也行,不管什麼水果,給買點吧。

表示選擇的“나(이나)”與“든지(이든지)”、“든가(이든가)”、“거나(이거나)”基本上通用。

2)表示不加選擇,全部包含,相當於漢語的“不論…都…”、“不管…都…”。這時常與疑問代詞“무엇、누구、언제、어디…”等連用,或以“어떤(무슨,어느)…나(이나)”這一形式出現。如:

이번 회의에는 누구나 다 참가해야 한다.

這次會議無論是誰都要參加。

언제나 잊을수 없는 내 고향!

我時刻難忘故鄉!

“나(이나)”的複用,即“…나(이나)…나(이나)”這一形式也表示包含的意義,相當於漢語的“不管…還是…”。如:

그는 노래나 춤이나 다 잘 한다.

不管是唱歌,還是跳舞,他都行。

表示包含的“…나(이나)…나(이나)”應根據上下文跟表示選擇的“…나(이나)…나(이나)”加以區別。如:

네나 내나 가야 한다.

你或我得去一下。(選其一)

네나 내나 다 가야 한다.

不管是你,還是我,都得去。(包含)

3)表示讓步(甲事物得不到,退一步,取乙事物)。

책이 없으면 신문이나 보아도 좋지.

沒有書,就看看報紙也好。

심심한데 텔레비젼이나 볼가요?

閒得無聊,看看電視吧?

이 약이나 먹어보겠다.

就先吃吃這個藥看。(沒別的更好的藥)

這時,可與“라도(이라도)”通用。

4)表示推測、估計,相當於“大概”、“或許”之意。如:

광주에 가면 며칠이나 걸리겠습니까?

去廣州大概要用幾天時間?

지금 열시나 되였겠다.

現在大概有十點了吧。

그나 오겠는지 모르겠다.

或許是他來了吧,不太清楚。

5)表示一種條件的關係,相當於“只能是”、“只有…才”的意思。如:

그런 짓은 미치광이나 할 수 있다.

那種勾當只有瘋子纔會幹得出來。

어른이나 할 수 있는 일을 어린이에게 시켜서 되겠는가?

只有大人才能幹的事,讓小孩幹行嗎?

6)表示強調份量,相當於“達…之多”的意思。如:

새벽부터 4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려 간신히 기차표를 샀어요.

從一清早起排隊等了四小時(之久)纔好不容易買到了火車票。

일년 남짓한 동안에 단어 2000개나 배웠다.

一年多時間裏就學了兩千個單詞(之多)。

7)表示比較的對象。如:

우리가 들은 소식도 그들이 들은 소식이나 마찬가지다.

我們聽到的消息和他們聽到的一樣。

희기가 눈이나 같다.

白得和雪一樣。

這時,可與“와(과)”通用。

8)與“듯(듯이)、처럼、같이、마냥、상”等搭配使用,表示與一種假設或估量的情況相比,或表示與實際不符的言行,相當於漢語的“似乎…似地”、“好像…似地”。這時,能與“라도(이라도)”通用。如:

김선생은 회의에서 마치 총화나 짓듯이 자기의 의견을 말했다.

金先生在會議上像作總結似地講了自己的意見。

그는 천근이나 드는 것처럼 뽐낸다.

他洋洋自得,就像舉起了千斤重似的。

-다가

用於中斷了一直持續着的某一行動,而做另一行動的時候。

밥을 먹다가전화를 받았어요.

正吃着飯呢,接了一個電話。

만화책을 읽다가친구하고 같이 외출했어요.

看了漫畫書,然後和朋友一起出去了。

이메일을 쓰다가생각이 나서 전화했어요.

寫着郵件突然想起你了,就打了個電話。

공부를 하다가졸았어요.

學着學着就睡着了。

스케이트를 타다가넘어졌어요.

滑冰的時候摔倒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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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