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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聲】美食綜藝成爲探店尋美食的新興手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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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는 일이 잦은 직업이다. 아내는 요리에 별로 관심이 없다. 아이들도 집밥보다 사먹는 걸 좋아한다. 당연히 외식이 잦을 수밖에. 그래서 싸고 맛있는 식당 찾는 데 이골이 났다. 코로나 이후로는 배달앱에서 맛집 고르는 요령도 부쩍 늘고 있다.

記者是經常與人見面的職業。妻子對做菜不太感興趣。比起家常飯,孩子們也更喜歡買來吃,外出就餐自然比較頻繁。因此,記者習慣了尋找又便宜又好吃的餐廳。自新冠疫情爆發以來,在外賣APP上挑選美食店的要領大幅增加了。

그냥 한 끼 떼우고 말지,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요? 죄송합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질 것없이 저는 먹기 위해 살지, 살기 위해 먹지 않습니다.

你說吃一頓就算了,說這麼多幹什麼?不好意思,不管是先有雞還是先有蛋,我都是爲了吃而活,不是爲了活着而吃。

【有聲】美食綜藝成爲探店尋美食的新興手段

30대에 국내 프로야구 취재를 담당했다. 기자의 프로야구 첫 담당구단은 전주 연고의 쌍방울 레이더스. 시즌중에는 한 달에 절반 가량을 전주에서 살다시피 했다. (쌀국수와 햄버거 위주의 미국 특파원 시절 식생활과 비교되는 내 인생의 맛집 황금기였습니다)

30多歲時,曾負責採訪國內專業棒球手。記者負責的第一個職業棒球球隊是全州延高的SBW Raiders。賽季開始後,他每個月有半個月要在全州生活。(在以米線和漢堡爲主食的美國特派記者時期相比,這是我人生美食店的黃金期。)

서울내기 기자가 호남 음식의 진정한 맛에 푹 빠지게 된 계기였다. 당시 입맛을 잔뜩 높인 게 지금까지 부담이다. 3천원짜리 백반에 찌개 두 세개가 올라오는 푸짐함에 놀랐고 젓가락질을 잠시도 멈출수 없는 식탁 위 손맛에 감탄했다. 술꾼인 기자가 시키지도 않은 고급 안주들을 내오는 술집 주인에게 성질 냈던 기억도 새롭다. 전주는 술을 주문하면 맛깔진 안주들이 덤으로 딸려나오는 걸 몰랐던 거다.

這是首爾出身的記者陷入湖南料理真味的契機。當時把口味養得太刁,到現在成了個負擔。3千韓元的白米飯配2、3個湯,豐盛程度讓他感到驚訝。好吃到無法停筷子,好手藝讓他感嘆十分。作爲酒鬼的記者,向端來高級下酒菜的酒家老闆發脾氣的記憶猶新。因爲他不知道在全州點酒,會贈送美味的下酒菜。

출장 다니는 지방 도시에서 맛집 찾는 비결은  프로야구 심판, 기록원들과의 친분 덕분이었다. 어느 지역을 가도 싸고 맛있는 골목식당을 소개했다. 이 분들에게 맛집의 진리 하나를 배웠다. "값 비싸고 맛있는 건 당연한거지. 싸고 맛있어야 진짜인거야."

在出差的地方尋找美食的祕訣在與職業棒球裁判、記錄員保持交情。不管去到哪個小巷子,他們都能介紹既便宜又好吃的小巷餐廳。從他們那裏學到了美食店的真理,“價格昂貴的飯菜好吃是必然,得又便宜又好吃的纔是真。”

맛집의 대가였던 그 형님들도 이제 세상을 뜨거나 팔순이 넘으셨다. 발품을 팔아 맛집을 찾던 세대의 마지막을 보는 것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기자는 검색과 발품의 중간쯤 되려나. 와중에 TV 맛집 프로들을 즐겨보고 한창 찾아다녔던 세대이기도 하다.

曾是美食大師的大哥們現在已過世或年過八旬。彷彿在看奔波尋找美食店一代的最後時分,令人惋惜。記者應該算在搜索和嘗試間徘徊?同時是享受看美食節目,熱衷於尋找的一代人。

【有聲】美食綜藝成爲探店尋美食的新興手段 第2張

맛집 블로그 검색에는 나름 철칙이 생겼다. 일단 제목에서 'OOO맛집, XX맛집'을 반복해서 쓰면 1차 거른다. 1차 통과 후 블로그로 들어가서 "안녕하세요 YY분들" 등의 거창한 인삿말이 길게 나오면 바로 빠져나온다. 3차 관문은 식당 상호부터 주위 경관, 그리고 좌석배치까지, 음식도 나오기 전에 빼곡히 사진을 붙였을 때 들기 시작하는 의아함이다. 도대체 밥은 언제 묵노?

搜索美食店的博客找到了自己的的鐵律。首先在題目中反覆寫"OOO美食店,XX美食店"的話,就能通過一輪海選。之後,打開博客寫“大家好 YY們”等宏偉的問候語的話,就會直接退出。第三關是從餐廳牌匾開始,到周圍的景觀、位置安排,在食物還沒出來前就排滿照片,會讓人訝異到底什麼時候吃飯?

맛집 블로그의 진정성은 블로거의 스토리를 살피는 게 우선이다. 블로그 전체를 스캔하면 대충 견적이 나온다. 진짜 일상의 기록이고 정보의 전달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를 담은건지. 자신의 이름과 스토리를 앞세운 블로거들은 적어도 거짓을 말하지는 않는듯 하다.

想知道美食博客的真誠性,就得觀察博主的故事。大致瀏覽整個博客,心裏就能有點數。究竟是真的記錄日常,傳達信息,還是包含其他意圖,在大致瀏覽後就能有所瞭解。以自己的名字和故事爲先導的博主們至少不會說謊。

TV 맛집도 비슷하다. 오래 전 어느 프로에서는 매운탕 주문 들어가자 식당 주변 강으로 고기 잡으러 가는 주인의 모습을 본적이 있다. 연출도 이쯤되면 신의 경지인가 허당의 달인인가. 이런저런 과잉 연출의 TV 맛집 프로에 데인 후로, TV 출연 입간판을 세우고 온 가게에 도배한 식당은 발걸음을 피하고 있다.

電視上找美食店也是差不多。很久之前,看到某檔節目上,店主在有人點辣魚湯時到飯店周邊的河裏捕魚。演出達到這個程度,該說是上帝的境界,還是說虛幻的高手?自從被此類過度演繹的美食節目傷害,看到掛上‘上過節目’牌子的飯店,都會繞着走。

그래도 요즘 TV 맛집 소개의 수준은 상당히 높아진 듯해서 다행이다. 몇몇 인기 프로의 경우 순례와 탐방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백종원처럼 자신의 이름을 딴 맛집 프로 MC는 시청자들의 직접 시식으로  2차 검증을 받는 셈이다. 얼마전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백종원 프로 출연으로 유명해진 어느 돈까스 식당을 갈까 했다. 민박집 주인에게 위치를 물었더니 손사래를 치고 말린다. "밤새 줄서서 기다리다 쓰러지지 말라"는 얘기였다.  깔끔히 포기했지만 기분은 상큼했다. 그래도 믿고 갈만한 TV 맛집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안도감에 배시시 웃음이 나왔다.

但幸運的是,最近電視上介紹美食店的水平似乎大幅提高。一些人氣節目的巡禮和探訪路線很受歡迎。像白種,一位以自己的名字命名的專業美食節目MC,通過觀衆們的親自試吃得到了二次驗證。不久前去濟州島旅行時,我想去因白種元出演而出名的豬排餐廳。問了民宿老闆位置,他卻擺手勸阻,說“你別因爲徹夜排隊等待,暈倒了啊”。雖然乾淨利落地放棄了,但心情還是很清爽的。想到依然存在值得信賴的美食探店節目,就感到安心,不禁笑了起來。

今日詞彙:

요령【名詞】訣竅,竅門。

감탄하다【自/他動詞】感嘆,讚歎。

찾아다니다【他動詞】到處尋找,四處尋找。

대충【副詞】大致,大概。

손사래【名詞】搖手,擺手。

句型語法:

-지만

連接詞尾,用於動詞或形容詞詞幹後,可以加“-시-”,“-았/었/였-”,“-겠-”等,表示轉折,相當於漢語的“雖然…但是…”。

이 옷이 비싸지만 질이 좋습니다.

這件衣服雖然貴,但是質量好。

한국어가 어렵지만 재미있습니다.

韓國語雖然難,但是很有意思。

-지 않다

是陳述句和疑問句的否定式,表示主觀否定。用於謂詞詞幹後,相當於漢語的“不....”。

요즘 바쁘지 않습니다.

最近太不忙。

아침에는 밥을 먹지 않습니다.

早上不吃飯。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습니까?

週末不工作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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