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語中級聽力：寒磣的沙丘堆給予的大感動

相信韓語聽力是很多人都很不願意輕易接受的，因爲在韓語中相似的讀音有很多，一不小心就可能會聽錯。那麼如何才能改變這樣的環境呢？我們不妨挺多一些西陵，鍛鍊自己。今天就讓我們一起來看看韓語中級聽力吧。

초라한 모래성이 가져다 준 큰 감동

寒磣的沙丘堆給予的大感動

결혼 10 주년 기념으로 두 아이까지 데리고 필리핀 여행에 나섰다. 하지만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우리에게 스릴하고 재미있는 해양 스포츠가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아이들도 집에 가고 싶다고 졸라 댔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 마지막 날의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爲紀念結婚十週年，我帶着兩個孩子踏上了菲律賓度假之旅。但是對並不喜歡水的我們來說，刺激的海洋運動也沒引起我們多大的興趣。孩子們吵鬧着要回家，所以旅行的最後一天的下午，我們取消了所有的行程，來到海邊休息。

그런데 아들 민준이가 뜬금없이 모래성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와 아들은 밀가루처럼 고운 흰모래를 바닷물로 적셔 가며 작은 언덕을 만드고 나무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모래를 깎았다. 모래성은 작고 초라했지만 우리는 땀까지 흘리며 열심히 모래성을 쌓았다.

但是兒子民俊莫名其妙地說想做堆沙遊戲，所以我和兒子把如同白麪粉似的，美麗的白沙先用海水浸溼，之 後堆起了小山丘，而後用木筷子小心翼翼地雕琢着沙丘。小沙丘顯得又渺小又難看，但我們一邊流着汗，一邊小心翼翼地堆着。

햇살이 모래성 위로 눈부시게 쏟아지자 아들이 말했다. "아빠, 사진 찍어 주세요.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요."

閃耀的陽光傾瀉在沙丘上，兒子說：“爸爸，給我拍一張照片吧，我想永遠地記住這瞬間。”

순간 나는 멍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추억과 감동거리를 찾고 있을 때 아들은 이 작고 초라한 모래성에서 영원히 기억하고픈 추억과 감동을 이미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서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큰 마음을 보았다.

剎那間我傻了眼，在我努力尋找回憶和感動時，兒子已經在不成樣子的沙丘堆上，享受着這永遠追憶的回憶和感動。我在孩子身上看到了，孩子在小事上也懂得感恩的心。

그날 눈부시게 하얀 해변에는 햇살과 파도,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마음을 가진 아들과 그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진 욕심쟁이 아버지가 있었다.

那天在炫目的白沙灘上，有陽光、波濤，有懷有世界上最最寬大心懷的兒子，還有變成無限貪心鬼的不成樣子的父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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